그거 아시나요? 면도날을 만들 수 있는 회사가 전 세계에 몇 없다는 것!
면도날은 생각보다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도구입니다. 의료용 메스보다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면도가 가능하도록 섬세함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현대 초정밀 금속가공 기술의 결정체입니다. 그렇기에 오랜 역사를 가진 생활용품이지만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장인 정신을 찾아 도착한 ‘칼의 도시’ 졸링겐
졸링겐은 독일 서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중세시대부터 ‘칼의 도시’로 명성을 떨친 곳이죠. 예로부터 좋은 철이 대량으로 생산되었대요. 독일의 유명한 대장장이들이 졸링겐에 모여 살았다고 하며, 칼 생산자들로 이루어진 길드(Guild)가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칼 생산회사인 헹켈, 우스타프 등의 본사도 이곳에 위치해 있어요.